서울시는 행사 기간 서울광장에 6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해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민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고, 기업들은 콘퍼런스를 열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가상의 재난 현장에서 일반인 40여 명이 드론을 이용해 장애물을 통과해 목표물을 운반해보는 ‘드론 재난구조 경진대회’다. 손목에는 스마트밴드, 머리엔 액션캠 등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암벽 등반을 해볼 수 있는 웨어러블 클라이밍 체험존도 운영된다.
3D 프린터 RC카 레이싱 체험존은 3D프린터 기술과 사물인터넷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3D 프린터로 출력한 RC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종해볼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11일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회사 CISCO,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 바이두의 임원진과 함께 ‘디지털이 서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공간정보 정책과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콘퍼런스도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개최돼 2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또 행사 기간 서울광장 남쪽 메인무대에선 걸그룹 시크릿, 주니엘, 재즈 뮤지션 라엘&나오미, 대한민국 치어리딩 국가대표시범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seoulapp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