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휴중 결제일 14일로 자동연장

■ 설 연휴 금융기관이용 어떻게설 연휴 나흘 동안 어음 결제일이나 이자 납입일이 겹치는 등 은행창구를 이용해야 할 일이 있는 사람들은 대개 연휴 다음날(14일)로 불이익 없이 결제 및 납기일이 연장된다. 매월 이자지급식 예금에 가입한 경우 이자는 9일 미리 찾을 수 있다. 주식계좌나 수익증권 계좌에서 설 연휴에 쓸 자금을 찾으려는 증권투자자들은 9일 오전에만 가능한 만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 인접한 전국 11개 신용금고들은 상인들의 거래편의를 위해 설 연휴중 하루나 이틀 동안 정상영업을 한다. 한편 한빛은행과 옛 평화은행 고객들은 연휴기간 중 전산통합작업으로 자동화기기 사용이 중지되고 인터넷뱅킹도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설 연휴 다음날로 결제일 자동 연장 연휴기간 중 기일이 닥치는 모든 지급결제 업무는 연휴 후 첫 영업일로 자동 연장된다. ▲ 어음ㆍ수표결제 ▲ 세ㆍ공과금납입 ▲ 만기대출금 상환 ▲ 대출금 이자 납입 ▲ 적ㆍ부금 납입 ▲ 보험료 납입 등의 업무 처리는 모두 불이익 없이 14일에 할 수 있다. 연휴기간 중 12일이 신용카드 결제일인데, 이 역시 14일로 늦춰진다. 만기가 연휴중 돌아오는 예ㆍ적금 역시 연휴후에 찾으면 된다. 만기이자가 정상지급되는 것은 물론이고 늦게 찾는만큼 약정이자에 일수를 곱해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매월 이자지급식 예금은 이자가 연휴전에 미리 지급된다. 이자소득에 의존해 생활하는 경우 9일 이자가 이체되는 통장을 확인해볼 것. ◆ 수출업체 네고 창구 붐빌 듯 9일이 토요일이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있다. 연휴기간 중 네고할 물량이 이날 한꺼번에 몰릴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네고 접수분은 모두 이날 처리되지만, 은행 창구에서 시간이 소요돼 다른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 한빛ㆍ평화은행 고객 서비스 중단 한빛은행과 옛 평화은행의 전산통합 작업이 연휴기간중 진행되는 관계로 자동화기기(CD)ㆍ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이 모두 중지된다. ▲ 한빛은행 고객 사용중지기간 11일 0시~14일 07시 ▲ 옛 평화은행 고객 사용 중지 기간 = 9일 22시~14일 07시(14일 07시 부터는 통합된 한빛은행 시스템으로 서비스 이용 가능) ◆ 증권계좌 미수금ㆍ신용이자 꼼꼼히 챙겨야 대부분 증권사들은 토요일 입출금 시간을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증권계좌에서 돈을 찾으려면 서둘러야한다. 주식 매도 대금 인출은 지난 6일 이전에 주식을 판 경우에만 가능하고 그 이후에 주식을 판 투자자들은 불가능하다. 주식을 매도하고 3일후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결제일 이전이라도 고객이 판 주식을 담보로 일정 수수료를 받고 자금을 대출해주는 매도담보대출 서비스가 있으나 증권사마다 시행일이 다르기 때문에 서비스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삼성ㆍ동원증권등은 9일까지 서비스를 실시한다. 미수금이나 신용이자 금액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깜빡 잊고 넘어가면 설 연휴 이후 거래일인 14일에 반대매매가 나올 수 있다. ◆ 시장인접 금고 정상영업 설연휴중 영업을 하는 곳은 ▲ 인천 금화(2.10∼2.11) ▲ 경기 남양(2.11) ▲ 경기 이천(2.10) ▲ 충남 삼진(2.11) ▲ 충남 대한(2.10) ▲ 전남 현대(2.11) ▲ 전남 홍익(2.10∼2.11) ▲ 경북 구미(2.11) ▲ 경북 김천(2.11) ▲ 경남 마산(2.11) ▲ 제주 미래(2.10∼2.11) 등 총 11군데이다. 성화용기자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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