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작년 외환위기때 유동성 부족 사태를 겪은 종금사에 긴급지원한 특융자금 1조원을 최근 모두 회수했다.
한은 관계자는 20일 “종금사의 유동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 지난 16일 만기가 도래한 특별대출자금 6천6백67억원의 상환을 요구해 모두 돌려받았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16일 외환위기 사태에 직면해 유동성이 바닥난 대한종금 등 16개 종금사에 연리 8%, 만기 1년의 특융자금 1조원을 긴급 지원한 후 올들어 자금회수에 나서 지난 16일 지원잔액 6천6백67억원을 모두 상환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