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중국 엔진 생산능력 증대에 따른 엔진 반조립제품(CKD) 매출 증가로 3분기 엔진 매출은 2분기보다 22% 늘어난 4,217억원이 기대된다"며 "4분기 기아차 3공장 대응 물량 공급으로 추가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증설한 등속조인트(CVJ) 인도공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CVJ 매출이 2분기보다 23.3%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믹스개선에 따른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부품 이외에 기계사업 부문도 지연됐던 매출이 3분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해 4분기 저가수주 물량 매출이 2분기까지 적용되면서 3분기부터는 이익률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 연구원은 "그룹 내 해외 공장 신설이 진행중이고, 공장자동화(FA)설비 납품으로 외형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