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크게 주춤하는 모습이다. 일반아파트 역시 가격이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평균 아파트 가격은 0.2%의 매매변동률을 기록해 지난주 (0.34%)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구별로는 노원(-0.01%), 은평(-0.01%), 강북(-0.05%), 금천(-0.07%) 등 외곽지역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초(0.57%), 송파(0.47%), 강남(0.25%), 강동구(0.02%) 등 강남권은 비교적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으나 지난주에 비해서는 한풀꺽인 모습이다. 고덕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는 가구당 500만~1,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서울에 비해서 상승률이 높았다. 분당이 0.76%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고 일산(0.39%), 평촌(0.29%), 산본().25%), 중동(0.01%) 순으로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과천(0.73%)이 크게 올랐다. 이는 주공3ㆍ11단지 아파트가 개발이익환수제 적용을 피할 것으로 보여 가격을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원문주공 3단지 및 별양동 일대 주공 아파트 가격이 가구당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이밖에 용인(0.65%), 의왕(0.4%), 고양(0.22%), 안양(0.21%)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그러나 김포(-0.01%), 시흥(0.02%), 구리(-0.04%), 의정부(-0.06%), 하남(-0.31%) 등의 지역들은 소폭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평균 0.08%, 신도시는 0.28%, 수도권은 0.1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에는 매매와 마찬ㅈ가지로 강서(-0.25%), 금천(-0.2%), 서대문(-0.07%), 노원(-0.04%)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