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깜짝 놀랄 한국 신기술 공개
KT, NFC 기반 가정용 도어락… SKT,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첫선국내 IT업체 'MWC'서 첨단 신기술 공개삼성 '갤럭시노트 10.1'… LG '옵티머스 뷰'도 선봬
양철민기자 chopin@sed.co.kr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근거리통신(NFC) 기반의 가정용 도어락 키''하이브리드 네트워크'ㆍㆍㆍ
국내 정보기술(IT)업체들이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첨단 신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MWC의 주요 행사장에 자사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공급한다. 각국의 통신장관 및 정부 대표들이 참가하는 'GSMA 미니스티리얼 프로그램'에 장소를 옮겨도 접속이 끊기지 않는 프리미엄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 하는 것.
KT는 AT&T, 보다폰 등의 기업과 협력해 사물지능통신(M2M) 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인 '커넥티드 하우스'도 꾸린다. KT는 커넥티드 하우스에서 아이레보와 공동 개발한 NFC 기반의 가정용 도어락 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KT 주요 임원들의 참석도 예정돼 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GSMA 이사회의 보드미팅 및 전략회의에 참석하고 NTT도코모, 차이나모바일 등 아시아의 GSMA 이사회 업체 대표와 회동한다. 안태효 스마트에코본부장과 양현미 통합고객전략본부장도 참석해 모바일 업계의 현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MWC에 3년 연속으로 대규모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서비스 및 신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와이파이 망과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동시에 접속해 데이터 속도를 높이는 무선망 묶음 기술인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기존 LTE보다 2배 이상 빠른 'LTE 어드밴스드'의 핵심 기술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연결 상태를 별도 서버에서 통합 관리해 망 과부하를 줄이는 네트워크 솔루션인 '스마트 푸시', 스마트폰과 로봇이 결합된 'T스마트로봇'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에서는 하성민 대표 외에 변재완 종합기술원장의 참가가 예정돼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이상철 부회장과 강문석 부사장 등이 전시를 둘러볼 계획이다.
한편 이번 MWC에서는 삼성전자가 태블릿PC인 '갤럭시노트10.1'을 공개하고 LG전자가 5인치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뷰'를 전시하는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인다. 갤럭시노트 10.1은 기존 5.3인치 갤럭시노트의 화면을 10.1인치로 대폭 키운 제품으로 삼성전자가 이번 MWC에서'갤럭시S3'대신 선보이는 비밀 병기다. 갤럭시노트처럼 스타일러스펜(S펜)을 탑재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용하거나 손 글씨를 쓰는데도 편리하다.
LG전자의 옵티머스 뷰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의 대항마로 출시되는 제품으로 화면 비율을 4대3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4대3화면 비율은 SNS, 전자책 등 가독성이 중요한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볼 수 있는 황금비율"이라며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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