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P2P 대출 ‘8퍼센트’ 15.5억 투자 유치 성공

8~10% 수준의 중금리 대출을 중개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8퍼센트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 복수의 투자자로부터 총 15억 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8퍼센트는 P2P(개인간) 투자와 대출을 중개하는 금융서비스 업체로 지금까지 30여회 대출 상품을 중개했다. 이태원 경리단길의 수제맥주집 더부쓰, 여의도의 맥주집 한국맥주거래소 등 소상공인 대출 뿐만아니라 ‘스타트업 임직원 대출’, ‘타워팰리스 담보대출’ 등 기존 금융기관이 하지 못했던 독특한 상품을 출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6개월간 수익률이 9.5%대를 기록할 정도로 고수익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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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퍼센트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창업생태계 허브 ‘디캠프’ 주관의 데모데이 행사(디데이)에서 우승하면서 재단의 투자를 받게 됐다. 8퍼센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저금리 시대 고수익 창출을 원하는 투자자들과 대출자를 연결해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P2P 대출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8퍼센트는 이날부터 ‘구글보다 요리였어’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안주원 씨와 안상현 전 민주당 청년대변인이 창업한 ‘안씨 막걸리’의 채권에 대해 7%의 수익률로 투자자를 모집중이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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