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과 문화의 만남」이란 주제로 다음달 6일부터 3일간 열릴 돌문화축제는 백제시대의 석장(石匠)인 아사달을 축제 마스코트(사진)로 정하고 「아사달 후예뽑기 대회」를 열어 최고입상자에게 이 칭호를 준다.이 대회는 교수·석공예 명장 및 석공예 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두세명으로 구성된 출전팀에 주제를 주어 16시간 내에 작품을 완성토록 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아사달이란 명칭은 석공들 사이에 석공의 우두머리 또는 백제시대 석공의 관직명 등으로 전해지는데 삼국시대 아사달과 아사녀에 관해 전승되던 이야기를 일제시대에 현진건(玄鎭健)이 소설 「무영탑(無影塔)」에서 형상화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돌문화축제는 올해로 2회째며 축제기간에 석재 주산지인 익산시내 함열읍 등지에서 돌다루기놀이 등 전통놀이와 돌문화유적 답사, 석재현장 체험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진다.
익산=김대혁 기자KIMD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