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 펀드로 6주째 순유입세가 이어졌다.
1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주일(8~14일) 한국관련 펀드로 16억3,4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돼 6주 연속 순유입세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달 24~30일간 1억1,200만달러, 1~7일간 5억6,000만달러보다 대폭 증가한 것이다.
펀드별로는 한국비중이 큰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GEM Fund)에 5억4,000만달러가 순유입됐고, 일본제외 아시아지역펀드(Asia ex Japan Fund)에 4억1,6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또 인터내셔널펀드(International Fund)에 6억7,300만달러, 태평양지역펀드(Pacific Fund)에 600만달러가 각각 들어왔다.
이경수 연구원은 “신흥시장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으로의 견조한 자금유입세가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국가별 펀드 유출입내역을 세부적으로 보면 실제 자금유입이 우리쪽에 집중되기보다 대만과 인도로 향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