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어 내달부터 서울~제주 노선 증편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제주에어가 다음달 1일부터 서울~부산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하는 대신 서울~제주 노선을 증편한다.
제주에어는 서울~제주 노선을 오는 2월1일부터 하루 왕복 17회로 늘려 1일 왕복 4회인 부산~제주를 합쳐 매일 왕복 21회로 제주노선을 증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에어는 하루 왕복 2회인 서울~양양 노선은 기존처럼 운항할 방침이다.
제주에어 측은 서울~제주와 부산~제주의 경우 각각 88.7%와 89.5%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서울~부산과 서울~양양 노선은 평균 30~40% 내외의 탑승률에 불과해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에어는 서울~양양 노선 활성화를 위해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서울~양양 노선 요금을 30% 할인해줄 계획이다. 또 제주 증편 기념으로 2월 한달간 제주에어 이용고객에게 렌터카를 1시간당 1,000원 요금에 제공하고 1만원만 내면 이틀 동안 버스관광(중식ㆍ입장료 포함)을 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입력시간 : 2007/01/29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