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설/디지털 기기] "휴대폰으로 즐겁게 여행을"

KTF·SKT 다양한 게임 서비스 제공




극심한 정체로 주차장을 연상케 하는 고속도로. 설 귀향 길이지만 짜증나기 십상이다. 기차를 타면 정체에 따른 스트레스는 줄어 들겠지만 꽉 찬 승객들로 인해 쾌적한 여행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이럴 때 휴대폰의 다양한 서비스나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PSP)을 통한 게임을 즐긴다면 지루한 여행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다. KTF는 야후코리아와 함께 5~13세 어린이를 위한 유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뒷좌석에서 짜증을 내거나 칭얼대는 어린이들을 달래는 데 적합하다. 영어와 한자 학습은 물론 EQ, IQ 향상을 위한 재능마을, 동화마을 등으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은 휴대폰을 통해 음악반주 기능을 즐길 수 있는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주의 베스트 톱 30, 애창곡 베스트 톱 30, 원음가수 따라 부르기 등 독특한 메뉴와 장르별ㆍ가수별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트를 통해 전자책을 다운 받아 책을 읽으면서 고향에 갈 수도 있다. ‘m북’ 서비스에는 로맨스, 연애, 무협, 판타지, 추리, 비즈니스 등 다양한 종류의 소설이 구비돼 있다. LG텔레콤은 휴대폰으로 집에 있는 PC에 접속, 파일을 찾아 볼 수 있고 e메일도 보낼 수 있는 ‘마이PC’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PSP의 게임 타이틀 역시 다양하다. 골프를 전혀 모르는 초보자들도 쉽게 규칙을 읽힐 수 있는 ‘모두의 GOLP 포터블’, 아케이드 게임 대표작 6개를 모두 담은 ‘남코 뮤지엄’, 유쾌한 코믹액션 게임 ‘삐뽀사루 아카데미아’, 국민게임 고스톱 ‘용쟁화투’ 등을 이용하면 어느새 고향에 도착해 있게 된다. 특히 PSP는 고속버스터미널이나 주요 역 등에서 대여해 주는 행사가 많은 만큼 버스나 기차에서 맘껏 즐긴 후 고향 터미널이나 역에서 반납하면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