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수) 11:37
이동전화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전화요금을 올리고 있다.
23일 정보통신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개인휴대통신(PCS) 업체들을 중심으로 전화료를 최고 30% 인상했으며 금명간 셀룰러사업자들도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텔레콤(019)의 경우 기본료가 9천9백원인 '슬림요금'을 지난 14일부터 1만1천9백원으로 기본료를 2천원 올리고 통화료도 평상시 10초를 기준으로 32원에서 35원으로 인상했다.
한국통신프리텔(016)은 내달 1일부터 '라이트요금'에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본료를 현재 1만원에서 1만3천원으로 30% 대폭 올리는 대신 통화료는 종전처럼 받기로 했다.
한솔PCS(018)도 금명간 정통부에 요금인상계획서를 제출해 내달 10일을 전후해 기본료가 1만원인 '라이트요금'을 20%안팎으로 올리고 통화료는 소폭 낮추는 방안을추진중이다.
PCS 업체들은 그러나 종전에 이 상품을 선택한 가입자들은 전화요금이 오르지 않으며 요금 인상이 단행한후 가입한 고객들에게만 조정된 요금을 적용하게 된다고밝히고 있다.
한편 셀룰러업체인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아직 요금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기본료가 가장 싼 요금상품을 중심으로 PCS 업체들처럼 가격을 올릴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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