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경매 사이트 옥션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용 레이싱게임 ‘그란투리스모 4’ 한정판과 나이키가 특별 제작한 드라이빙 슈즈를 자선경매에 붙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소니가 전세계적으로 1,000개만 공급한 그란투리스모4 한정판 가운데 100개가 나왔다.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는 지금까지 4,000만장이 팔린 히트작으로 최신작인 4편은 730여대의 차량과 50여개 레이싱 코스가 등장해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경매상품으로 함께 나온 나이키 드라이빙 슈즈는 그란투리스모4 제작자인 야마우치 카즈노리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이다. 측면, 내부 밑창, 인덱스 부분에 그란투리스모 로고가 새겨져 있다.
옥션은 “두 상품은 나이키 티셔츠와 함께 1,000개 한정 생산됐다는 내용이 표시된 알루미늄 케이스에 담겨져 소장가치도 높다”고 설명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경매의 판매금 전액은 불우 어린이 돕기 자선기금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