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7일 오전 공식 발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일 전국 시도교육청으로 2008학년도 수능 성적통지표 발송을 시작했으며 7일에는 수험생에게 수능 성적이 통지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출신 학교에서, 소재지 관할 교육청이 다른 졸업생은 원서를 제출한 시도교육청에서 7일 오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수능 등급제가 도입됨에 따라 성적표에는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표시되지 않으며 영역과 과목명, 영역별 등급만 표시된다.
특정 등급의 인원이 비는 ‘등급 블랭크’ 현상 등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 수리‘가’형의 1등급 구분점수가 어떻게 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수리‘가’영역의 경우 지난 9월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당시 수리‘가’ 1등급 비율이 6.17%로 표준비율(4%)을 2.17%포인트 상회했기 때문에 실제 수능에서도 1등급이 6%를 넘어섰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입시기관들은 원점수로 97점 이상이면 1등급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한 사설학원은 100점 만점으로 추정하기도 해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부분이다.
한편 교육부는 수능 성적표와 영역별 등급조합 정보를 시도교육청 및 학교에 CD로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