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방한중인 캐나다 경제사절단과 「제16회 한·캐나다 경제협력위 합동회의」를 열어 상호협력에 관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양호(趙亮鎬)대한항공 사장과 손병두(孫炳斗)전경련 부회장등 한국측 위원들은 한국의 구조조정 대상업종은 물론 정보통신·환경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확대를 요청했다.이에 대해 캐나다측은 벨 캐나다사와 아비티비사가 한솔PCS, 한솔제지에 총 6억9,500만달러를 투자키로 한데 이어 노르텔사가 삼성과 정보기술 이전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또 한·캐나다 합작사인 영풍매뉴라이프생명보험의 대한(對韓) 투자를 구체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양측 기업 28개사가 참여해 총 23건의 투자상담을 벌였다.【이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