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남규(68·사진) 케이디켐 대표가 차기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는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자중회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자중회 정기총회’를 열고 민 대표를 제1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민 신임 회장은 지난 1986년 회사를 설립한 후 유기액상 PVC 안정제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이 분야 아시아 1위 업체로 올라섰다. 유기액상 PVC 안정제는 플라스틱이나 합성수지 가공을 쉽게 하고 최종 제품의 성능을 개량하기 위해 가공이나 중합과정에 첨가하는 화학물질을 말한다. 자중회는 또 중기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 1+ 채용운동’과 ‘내수살리기 활성화 캠페인’, ‘글로벌청년창업멘토링사업’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민 신임 회장은 “자중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강소기업인들의 모임인 만큼 모범적인 기업인상을 널리 확산하고, ‘청년 1+ 채용운동’ 등 고용과 내수 살리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자중회는 중소기업청과 중기중앙회가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업체 대표들의 모임으로, 1996년부터 중소기업의 이업종 교류 및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