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딩에서 풀럼으로 이적한 설기현(28)이 “뛰고 싶었던 팀에 오게 돼 기쁘다”고 이적 소감을 밝히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설기현은 2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풀럼-토트넘(3대3 무승부)전을 가족과 함께 관전한 뒤 이 같이 말하고 “허리 통증이 생각보다 좋지는 않지만 경기가 없는 2주 동안 치료를 잘 하면 다음 경기부터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설기현은 지난 1일 풀럼에서 수비를 맡았던 리암 로시니어(23)와 맞트레이드 됐으며 계약기간은 3년으로 알려졌다. 최근 LG전자와 스폰서 계약을 맺은 풀럼은 1879년 창단돼 런던을 연고로하고 있으며 2006-2007시즌 16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