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오락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강원랜드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강원랜드는 23일 증시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서도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300원(1.63%) 오른 1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익희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가 사설 도박장의 영향으로 실적 압박을 받아왔으나 이번 단속을 계기로 종래의 성장 구도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정 SK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매출 부진 현상이 개선되는데다 골프장과 스키장 개장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예상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