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회를 맞는 지상군 페스티벌은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신뢰받는 강한 육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육군의 강인함과 다양성을 국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색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육군의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다. 육군의 역사와 발전상을 ‘육군 이야기마당’ 전시관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고 ‘육군 이야기마당’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육군역사관, 탄약전시관, 군복전시관, 병영생활관, 독도전시관, 안중근 장군 특별관, 주한미군홍보관, 안전문화관 등으로 구성된다.
야외에 설치한 ‘피로 얻은 자유 존’에는 6·25 전쟁 사진과 유해 발굴 사진 및 유품, 적 침투 장비 등을 전시해 나라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육군과 주한미군의 첨단장비 150여 종도 함께 전시되어 지상군의 위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눈으로 보고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공연장에서는 의장대 시범, 특공 무술, 군악대 공연, 사물놀이와 뮤지컬, 프린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매일 펼쳐진다.
기동시범장에서는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 전투기동 장비들이 참가하여 실전을 방불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기동을 선보인다.
한·미 특전사 요원들은 고공강하 시범과 헬기에서 빠르게 내려와 적을 제압하는 패스트로프, 헬기레펠 시범을 통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과시한다.
또한 국민배우 최불암씨가 함께하며, 홍보대사 걸스데이를 만나는 시간, 야간 위문열차 공연 등 노래와 춤으로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선사한다.
몸으로 체험하면서 육군을 이해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헬기를 비롯해 장갑차와 산악용 다목적 차량 등을 직접 타보고 시뮬레이터로 전투 장비를 조종하는 한편, 마일즈 장비로 실제와 유사한 사격을 해볼 수 있는 짜릿한 체험도 준비했다. 탑승신청은 25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홍보관에서는 정예 간부가 되기 위한 맞춤형 상담과 인식표 만들기가 준비된다. 기초?산악 장애물 등 병영훈련과 페인트 건 사격, K-2전차와 수리온 등 첨단장비를 손으로 만들어 보는 종이모형 만들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군마체험, 계룡대를 버스와 관람열차로 돌아보는 영내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기간 중에는 청소년 골프대회와 모형헬기 경연대회가 각각의 행사장에서 열린다.
정방호 대령은 “그 어느 해보다도 재밌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준비한 지상군 페스티벌을 계룡산의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가족, 친지와 함께 즐기시며 육군을 더욱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상군 페스티벌은 최근 5년간 매년 100만명 이상 관람객이 찾는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해 세계축제협회와 한국관광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우수축제 발굴 프로그램 ‘2015 피너클 어워드 코리아(Pinnacle Award Korea)’에서 3개 분야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