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기계기술㈜(대표 김석기ㆍwww.dkme.com)이 미국 알버그(Aalborg Industries, Inc)社로부터 복합화력발전소용 폐열회수보일러(HRSG)를 총 3,462만달러(약 439억원)에 수주했다.대경기계는 미국 네바다, 워싱턴, 아리조나, 펜실베니아 등의 복합화력발전소에 설치될 폐열회수보일러 16기를 공급키로 하고 발주처인 알버그사와 공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단일금액으로는 창업이후 최대규모로 추가적인 수출협상도 예정되어 있어 대경기계는 올해 폐열회수보일러만으로도 1,200억원 이상의 수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美 알버그社는 미국 폐열회수보일러 최상위 업체로 대경기계는 지난 97년부터 이 회사에 폐열회수보일러를 납품해 왔다. 대경기계는 주문설비를 울산공장에서 자체 제작해 올 11월부터 2002년 5월까지 매월 2~3기씩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석기 회장은 "대경기계는 수출호조에 힘입어 수출부문 매출이 전체의 80%에 이르렀다"며 "올해 매출액에서 에너지사업 및 환경분야 매출이 전체의 70%를 넘을 것" 이라고 밝혔다.
대경기계는 상장회사로 열교환기, 압력용기, 저장탱크, 산업용보일러, 에너지설비 기자재 등을 생산해 이중 80% 이상을 수출하는 석유화학 전문설비회사로 수년 전부터 환경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려 환경 전문그룹으로 변신하고 있다.
환경부문에 대표적인 자회사로는 하렵撰? 처리에서 바실리스균을 이용한 질소렝? 제거 기술과 분뇨렝?기성 폐수 처리 방법(B3 시스템)을 개발한 대경엔텍(대표 정일호), 퇴비화 설비 및 폐수처리시설 위탁업체 대경그린(대표 김병채)과 현재 코스닥에 등록된 환경 플랜트 제조업체인 대경테크노스(대표 김석기) 등이 있다. (02)566-6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