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2만여명의 노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노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기념식에 이어 대한노인복지후원회 등 민간단체 주관으로 전국노인체육대회와 함께 연예인 위문공연 및 위안잔치가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참가 노인들에게는 중식 및 기념품이 제공된다.
전국의 시.군.구에서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된 노인들은 '전국 지역봉사지도원 발대식'을 갖고 지역실정에 맞는 기초 질서지도, 교통질서 안내, 각종 재난사고신고 등 자발적인 사회참여 의지를 다진다.
정부는 기념식에서 올해 100세가 되는 노인 117명에게 건강, 장수의 상징인 청려장을 증정키로 했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중풍예방,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모범노인 등 180명을 표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