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 등 부대시설을 일반시민에게 대여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여가 되는 부대시설로는 100∼400명이 사용 가능한 517평 규모의 리셉션홀, 2∼20명이 사용 가능한 27.8평의 VIP룸, 25∼100명이 사용 가능한 86.7평의 스카이박스 식당 2곳, 2∼25명이 사용 가능한 6∼12평의 스카이박스 75곳 등이 있다.
경기장 관람석 1층과 2층 사이 설치된 75곳의 스카이박스에서는 한쪽 전면이 유리로 돼 있어 초록색 그라운드를 내려다볼 수 있다.
기본사용료는 리셉션홀은 102만5,400원, VIP룸은 105만300원, 스카이박스 식당은 63만250원, 스카이박스는 4만5,600∼8만7,600원이며 토ㆍ일요일과 공휴일, 야간에는 사용료가 30% 할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