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3·4분기는 광고 비수기인데다가 지상파 광고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광고 매출이 부진하고 브라질 월드컵 관련 비용도 일부 반영된다”며 “2·4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3·4분기에도 영업손실이 82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에스비에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7% 성장한 7,980억원, 영업손실은 60억원으로 적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의 실적 개선 전망도 불투명하다. 빅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SBS의 광고 매출에 긍정적인 광고총량제 도입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데다가 최근 지상파의 매체 영향력 축소를 고려하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에스비에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유지’로, 목표주가는 4만1,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