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06400)가 19일 간판급 IT(정보기술)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가 급락한 19일 `나홀로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성SDI는 전일보다 1,000원(0.92%) 오른 11만원에 마감했다.
삼성SDI의 강세를 이끈 것은 외국인 투자가들. 삼성SDI는 이날 외국인들이 JP모건증권 창구 등을 통해 모두 16만9,000주를 거둬들인 덕분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최근들어 삼성SDI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동원증권은 이날 삼성SDI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4만3,000원에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