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원풍은 충북 청주시 홍덕구 송정동 소재 플라스틱 합성피혁 제조업체인 케이티아이 및 합성직물을 생산하는 원풍인텍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케이티아이의 경우 원풍은 5,000만원을 추가 출자, 지분을 종전 98%에서 100%로 높였다. 또 원풍인텍스는 케이티아이의 관계사로 지분 100%를 13억4,000여만원에 확보했다.
이는 이들 2개사를 흡수합병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올해안으로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풍측은 『양사의 생산품목이 비슷해 흡수합병할 경우 판매관리비의 대폭적인 절감이 기대되고 원풍인텍스의 자산재평가를 통해 20억원정도의 재평가차액이 발생, 재구무조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풍은 가방 및 산업자재용 합성피혁 전문 생산업체로 지난해 440억원의 매출액에 10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9%늘어난 262억원의 매출액에 경상이익 15억원, 순이익 10억원을 달성했다. /문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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