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캐피탈이 올해 안에 중국과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내년에는 중앙아시아로 진출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동림 대우캐피탈 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기존 소비재 할부 및 리스금융은 물론 건설, 부동산 및 자원개발 투자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캐피탈은 이를 위해 지난 8월 말 해외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중국과 베트남에 인력을 파견했다.
이 사장은 또 자동차 할부 및 개인신용대출 상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상반기 대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6% 증가한 1조8,500억을 기록했고 올해 전체로는 44% 증가한 3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