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차(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보(COBO) 센터에서 개막한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포드 포커스, 폭스바겐 파사트를 제치고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관련기사 13면
한국 차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에 이어 두번째다. 아반떼는 지난해 미국에서 역대 최대인 17만2,669대 팔리며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캐나다에서도 3만4,683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 4위에 오른 것이 수상의 배경이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의 베테랑 자동차 전문 기자 50명으로 이뤄진 선정위원회가 주는 상이다. 한 해 동안 북미 지역에서 나온 신차를 대상으로 혁신성, 디자인, 안전성 등을 엄정 심사해 최종 수상 차종을 결정한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열심히 노력해 준 북미 전역의 딜러들과 북미 올해의 차 선정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