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단기수익 추구 '게릴라형상품' 봇물

목표수익 달성땐 조기상환·채권형펀드 등으로 전환


SetSectionName(); 단기수익 추구 '게릴라형상품' 봇물 목표수익 달성땐 조기상환·채권형펀드 등으로 전환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주식에 투자한 후 단기간에 목표 수익을 달성하면 조기 상환되거나 안전자산으로 전환되는 금융상품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다 주가가 한 단계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지자 타이밍을 이용한 단기 투자로 수익을 올린 후 채권형 상품으로 전환되거나 조기 상환되는 게릴라식 상품이 줄을 잇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만기 6개월의 운용기간 동안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경우 조기상환이 가능한 ‘조기상환형 랩 2호’를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판매한다. 가입자는 8%와 10% 목표 수익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 3월에 출시한 1호 상품은 각각 운용을 시작한 후 14일만에 8%, 15일 만에 10%의 수익률을 달성해 지금은 환매조건부채권(RP)으로 운용되고 있다. KB자산운용이 지난 2월 내놓은 ‘KB목표전환혼합투자신탁’도 불과 한 달만에 8%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해 채권형 펀드로 전환됐다. 지난 3월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자 판매사로부터 추가적인 상품 출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주가가 장기 상승 추세로 접어들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기 때문에 목표 전환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이 같은 상품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조만간 또 다른 목표전환형 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최근 ‘더 랩610(The Wrap 610 )전환형’이 약 2개월 만에 10%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자 운용을 종료한 후 환매조건부채권(RP)으로 전환했다. 증시가 조정 양상을 보이면 이처럼 단기 목표 수익을 추구하는 금융상품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장기 투자하면 손해 본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단기적인 목표아래 치고 빠지는 ‘히트 앤드 런’ 방식의 투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KTB자산운용 상품개발팀 홍진우 과장은 “증시가 조정 양상을 보이면 단기 투자상품을 통해 증시에 진입하려는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정수 랩운용팀장도 “증시 조정 수준을 봐가며 전환형 랩상품을 추가 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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