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LM(프로젝트명)’의 차명을 ‘투싼 ix’로 확정하고 17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월드 밀리언 셀러’로 자리잡은 투싼의 브랜드 가치를 그대로 계승하는 한편 서브네임 ‘ix’와의 조합을 통해 한층 세련되고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ix’는 inspiring(영감을 주는), intelligence(총명), innovation(혁신) 등 앞서가는 첨단 이미지와 함께 나(I, myself)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i’와 SUV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도할 ‘Crossover Utility Vehicle’을 의미하는 ‘x’를 더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투싼 ix’는 콘셉트카 ‘익쏘닉’의 도시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지금까지의 SUV와는 다른 미래 지향적인 신개념 SUV를 표방한다”며 “‘투싼 ix’ 출시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SUV 트렌드를 리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5일 출시 예정인 ‘투싼 ix’에는 동급 최강의 디젤엔진인 R 2.0 엔진과 세타Ⅱ 2.0 엔진이 탑재되며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강의 동력성능과 변속성능을 확보했다.
또 디젤 모델의 경우(자동변속기 기준) 15.4㎞/ℓ의 연비를 달성해 국산 SUV 가운데 최고 연비를 기록했으며 유럽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5도 만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