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22년 ‘아시아·오세아니아마취통증의학회 총회’ 한국 유치

32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열려…45여개국 마취통증 분야 약 3,000여명 방한 예정

‘2014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마취통증의학회 총회(AACA)’ 포스터

한국관광공사는 23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제14차 아태마취통증의학회 총회에서 2022년 ‘제16차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마취통증의학회 총회(AACA)’ 개최지로 대한민국 서울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4년 주기로 대륙별 순환 개최되는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마취통증의학회 총회는 아시아·오세아니아 마취통증의학 전문가들이 그간의 학술적 연구성과들을 공유하는 마취통증분야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서울로 유치가 확정된 2022년 11월 제16차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마취통증의학회 총회에는 45여개국 약 3,000명의 외국인을 포함하여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마취통증의학회 총회 유치는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가 치열하게 경쟁했다. 한국의 최종 개최지 선정에는 그간 축적된 대한민국 마취통증의학 분야의 국제적 명성 그리고 한국관광공사, 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서울관광마케팅이 공동으로 전개한 유치활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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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2년 총회의 한국 유치를 위하여 한국관광공사,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현장유치단을 구성하였으며, 2014 총회(뉴질랜드 오클랜드) 참가를 통해 세계 45개국 참가자과 투표권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현장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박인식 관광공사 컨벤션팀장은 “이번 총회가 1990년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이후 32년만에 다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어 더욱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공사는 다양한 국제회의 유치 활동으로 국제회의 최적 개최지로서의 한국을 홍보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국제협회연합(UIA)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12년 기준 세계 5위의 국제회의 개최국가로 성장했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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