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그린재킷」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자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는 전통을 갖고 있는 대회는 바로 마스터스다. 이같은 전통은 5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30년 28세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2개월후 바로 은퇴를 선언한 전설적인 아마추어 골퍼 보비 존스는 친구인 뉴욕의 은행가 크리포트 로버트와 손잡고 오거스타와 마스터스대회를 세상에 선보이게 된다.
34년 첫 초청토너먼트형식의 대회, 즉 「마스터스」가 열리게 됐는데 당시 72명의 선수가 출전해 호톤 스미스가 초대 우승자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1937년 당시 마스터스대회 회장이었던 크리포드 로버트씨가 토너먼트중에 클럽멤버들을 위해 공급한 것인데 전년도 우승자가 새로운 챔피언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는 전통은 1949년부터 시작됐다. 이에따라 66년 잭 니클로스와 90년 닉 팔도는 각각 2연속 우승을 했을때 그린재킷을 홀로 입어야하는 진풍경을 빚기도 했다.
마스터스는 특히 엄격한 출전자격을 요구하고 있다. 때문에 이 대회에 초대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이라고 할 수 있다. /최창호 기자 CHCHOI@SED.CO.KR
▲제1회 대회 우승자=호톤 스미스(34년·284타)
▲최다 우승자=잭 니클로스 6승(62,65,66,72,75,86년)
▲최연소 우승자=타이거 우즈(21세3개월14일)
▲최연장자 우승자=잭 니클로스(46세2개월2일)
▲최다차 우승=97년 타이거 우즈(12타차)
▲최장신 우승자=조지 아처(69년·195CM)
▲최단신 우승자=이안 우스남(91년·162CM)
▲18홀 최소타(코스레코드)=63타(9언더파) 닉 프라이스(86년), 그레그 노먼(96년)
▲36홀 최소타=131타(13언더파) 레이몬드 플로이드(76년)
▲54홀 최소타=201타(15언더파) 레이몬드 플로이드(76년), 타이거 우즈(97년)
▲72홀 최소타(대회기록)=270타(18언더파) 타이거 우즈(97년)
▲1라운드 최다버디=10개 닉 프라이스(86년)
▲통산 최다이글=22개 잭 니클로스(파4홀 3개·파5홀 19개)
▲통산 홀인원=14회(4번홀 1회·6번홀 3회·12번홀 3회·16번홀 7회)
▲최다 홀인원 16번홀 기록=로스 서머빌(34년), 윌리 고긴(35년), 레이 빌로우(40년), 존 다우스(49년), 클리브 클락(68년), 코리 페이빈(92년), 레이몬드 플로이드(9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