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란-IAEA, 핵사찰 협상 재개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규명하는 사찰을 위한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협상이 27일(현지시간) IAEA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재개됐다.

이란과 IAEA는 작년 초부터 10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그러나 최근들어 이란과 서방과의 핵협상이 가시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어 이번 협상에 어떤 진전이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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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는 이란의 파르친 기지 핵실험 의혹 등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는 증거들에 관해 해명할 것을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이란은 핵무기 개발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앞서 26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비공식 회동을 했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이른바 'P5+1' 외무장관들이 이란 외무장관과 회의를 한 직후 이뤄진 것으로, 양국의 최고위급 접촉으로는 6년 만에 처음이다.

`P5+1' 회의에서는 관련국들이 1년 안에 이란 핵협상을 타결하는데 합의했으며, 다음 달 15~16일 제네바에서 핵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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