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EU 경제 협력 가속

폴크스바겐 상하이에 연산15만대 공장 신설

중국과 유럽연합(EU)간 경제협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일 25개국으로 EU가 확대된 후 외국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2일 독일에 도착, 양국간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원 총리는 특히 중국 자동차시장의 약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폴크스바겐을 방문해 중국 자동차업체와 폴크스바겐간의 새로운 계약서명을 지켜봤다. 이 자리에서 베른트 피셰츠리더 폴크스바겐 회장은 상하이에 연산 15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새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원 총리는 오는 5일까지의 독일 방문 기간중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를 비롯한 독일 정ㆍ재계 지도자들과 만나 상호 경제협력강화방안을 논의한다. 3일 양국 총리간 회담에는 하인리히 폰 피러 지멘스 회장 등 독일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원 총리는 오는 12일까지 벨기에ㆍ이탈리아ㆍ영국ㆍ아일랜드 등을 차례로 방문, EU와의 경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