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들이 남학생보다 동생애적 성향이 더 강하며 동성애에 대해 더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 학보사가 지난 11일 재학생 221명(남 144명 여 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성애에 대한 아주인 설문조사’ 결과 “나에게 동성애적 성향이 있는 것이 확실하거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답한 남학생은 25%인 반면 여학생은 42.8%로 나타나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동성애적 성향이 더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가 동성애자임을 밝혔을때 남학생의 68%는 “절교 또는 거리감을 느끼거나 동성애를 버리라고 충고하겠다”고 답했으나 여학생의 46.7%는 “친구의 고통을 위로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사람의 동성애에 대해서도 남학생의 50%가 “거부감이 들며 혐오스럽고 없어져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여학생의 74%는 “나와는 상관없으나 인정하며 그들의사랑이 인정받고 존중되어야 한다”고 조사됐다.
동성애에 대한 기준에 대해서도 남녀학생 모두 ‘동성에게서 느끼는 성적매력’(남 59.7% 여 57.1%)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신체적 접촉’(남 20.1% 여 22.1%) ‘동성에게 느끼는 호감’(남 7.7% 여 11.7%)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