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줄기세포株 미국발 훈풍부나

美의회서 연구지원 확대 기대감에 동반 상승<br>"당장엔 국내기업 실적과 연관없어… 신중을"


미국 의회가 개원되면서 줄기세포 연구 지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줄기세포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메디포스트 주가가 전날보다 4.79% 오른 1만8,600원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산성피앤씨도 3.82% 올라 1만3,600원을 기록했다. 또 조아제약과 마크로젠도 각각 1.92%, 1.54% 오른 7,950원, 1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줄기세포 관련주들의 강세는 미국 민주당이 4일(현지시간)부터 공식활동을 시작하면서 줄기세포 연구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한 주요 현안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의 연구 지원 확대를 국내 기업실적과 연관시키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 줄기세포 관련법을 정비하는 것과 국내 기업의 실적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며 “그동안 국내 기업이 지원 부족으로 개발을 못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임상통과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에 나서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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