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희망플러스 통장과 꿈나래 통장 신규 참가자 3,202명이 약정을 맺고 저축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13일 오전 건국대 새천년홀에서 오세훈 시장과 참가자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희망플러스ㆍ꿈나래 통장 약정식’을 열었다.
희망플러스ㆍ꿈나래 통장은 가입자가 저축액의 사용 목적을 정하고 매달 일정액을 만기까지 적립하면 시와 민간 후원 기관이 저축액만큼을 추가로 지원하는 자립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0∼12월 희망플러스ㆍ꿈나래 통장 3차 가입자를 모집하고 신청자 7,000여명 가운데 차상위 계층을 중심으로 3,202명을 선정했다.
3차 가입자를 포함해 현재 두 통장의 가입자 수는 2만9,802명이며 서울시는 올해 3,000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서울시 '번호판 가린' 불법주차 실시간 단속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시내에서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된 불법 주정차 차량은 번호판을 가렸더라도 단속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13일 교통법규 위반차량의 단속ㆍ관리를 효율화하고 과태료 징수율을 높이고자 관련 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하는 사업을 최근 입찰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매년 3,000만건의 주정차ㆍ버스전용차로와 관련한 교통법규 위반과 이에 대한 2,000억원 이상의 과태료ㆍ과징금 부과를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서울시는 특히 시내에 설치돼 있는 CCTV 230여대와 이 시스템을 연계해 번호판을 가린 채 불법 주정차한 차량이 CCTV에 포착되면 시ㆍ자치구 지역대(센터)에 차량 이미지와 상세한 위치 정보가 자동으로 전송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일 지진 피해 복구 인력ㆍ기금 지원
서울시는 13일 일본 지진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구조 인력과 대외협력 기금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2일 오전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복구 지원책 마련과 서울의 지진 위험 대응체계 점검을 지시했다.
서울시는 119 구조대원과 의료ㆍ구호 지원단을 바로 파견할 수 있도록 대기시켰으며 일본과 협의를 거쳐 공공 인력이나 자원봉사 인력 지원, 대외협력 기금을 이용한 현금 지원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