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0원이라도 아끼려는 `알뜰족'이 늘어나면서 균일가숍이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9,000원숍'을 운영하고 있다.
주방용 칼 세트, 참숯 메모리폼 베개 등 생활ㆍ패션ㆍ주방용품, 소형가전 등 100여개 상품을 9,000원에 살 수 있다. 3개 이상 구매해야 주문이 가능하고 배송비는 무료.
삼성몰은 14일 추억의 히트상품, 네티즌 인기상품 등 100여종의 상품을 9,900원에 판매하는 `9,900원숍'을 연다. 2000년 온라인 최대 히트상품인 `AB 슬라이더'(정상가 4만5,000원)도 다시 선보인다. 3개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배송해준다.
CJ몰은 품목별로 다양한 균일가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보그 선글라스는 5만원, 이노베르떼, Gevy, 사쎄 등 여성 샌들은 5만9,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우리닷컴은 전동 칫솔 세트, 피지 제거기, 전기 면도기, 배드민턴 라켓 세트 등 각종 생활용품을 9,900원에 판매하는 `9,900원숍'을 열었다.
적립금, OK 캐시백 포인트로도 구매할 수 있고, 상품 1개를 사도 무료로 배송해준다.
Hmall은 할인 코너인 SOS매장에 `99샵'을 열었다. 패션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 50여개 상품을 9,900원에 팔고 무료로 배달해준다.
로마의 휴일 등 명작 영화와 유아교육용 DVD 타이틀을 4,900원, 6,400원, 9,900원 균일가에 선보이는 DVD 균일가 코너도 있다.
LG이숍은 여성의류, 구두 등 패션용품을 균일가에 판매하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 매장처럼 적립금과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