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카스'의 브랜드 색상인 파란색을 앞세운 '카스 블루 썸머 마케팅'으로 올여름 시장 공략 엔진에 시동을 걸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건 다음 달 말까지 판매하는 한정판 패키지 '카스 블루캔(사진)'으로 파란색을 강조, 카스만의 청량감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스의 대표 색상인 '블루'를 앞세운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선다. 블루캔 색상의 의상을 입은 '블루 히어로'가 '블루 DJ카'를 타고 경포대, 해운대, 낙산 등 전국 주요 해수욕장은 물론 상권을 누비며 즉석 전자 음악 공연 등을 펼친다. 무더위를 피해 젊은이들이 바닷가로 모여드는 휴가 시즌, 음악과 맥주가 어우러질 수 있는 마케팅으로 다가가 또 한 번의 성공 스토리를 쓰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휴가 시즌을 겨냥해 야외에서도 시원하고 간편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쿨러팩 패키지도 이달부터 전국 대형 마트 등에서 판매한다. 이번 패키지가 적용되는 브랜드는 카스 후레쉬·라이트·프리미어 OB 등 3종으로 '카스 후레쉬'와 '프리미어 OB'는 355㎖짜리 24캔을 쿨러팩에 담아 선보인다. 저칼로리 맥주의 대표주자 '카스 라이트'는 355㎖ 캔 맥주 12개, 6개 등을 각각 여행용 파우치에 넣어 내놓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의 브랜드 상징색을 입힌 카스 블루캔은 물론 편의성 향상을 위해 쿨러팩에 담는 등 올여름 다양한 패키지로 고객에게 다가설 예정"이라며 "카스 블루캔 출시를 시작으로 '카스 블루 썸머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카스 맥주가 줄 수 있는 신선함과 즐거움을 모두 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블루 마케팅의 일환으로 신규 TV 광고 '레디 포 더 블루'편도 최근 공개했다. 레디 포 더 블루 편은 '후레쉬니스'의 후속 광고로 카스의 상징인 블루 컬러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짜릿하고 시원하게 물들인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더운 열기를 블루 카스캔과 함께 날려버리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블루캔이 여름 시장 공략의 선봉이라면 레디 포더 블루편은 블루 캠페인의 신호탄과 같다"며 "앞으로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과 소통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