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발달장애인 성인후견제 도입

성년이 된 후에도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이 부족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성년후견제가 도입되고, 발달장애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진단 체계가 구축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발달장애인 지원 계획을 마련, 6일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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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란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를 말하며 지적 능력이나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해 일생 동안 특별한 돌봄과 보호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등록돼 있는 발달장애인은 지난해 말 기준 18만3,000명에 이르지만 사회적 보호ㆍ지원체계가 부족해 전적으로 가정 내 돌봄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정부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학대, 착취, 인신매매 등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ㆍ해양경찰청ㆍ보건복지부가 함께 연간 2회 이상 도서지역ㆍ염전ㆍ선박 등을 수색할 계획이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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