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방 공무원 시험 공동출제위에서 출제한다

서울교육청 등 17개 교육청 5개 권역 나눠 돌아가며 출제…난이도 통일, 예산 절감 효과 기대

앞으로 지방 공무원 채용 시험이 시ㆍ도 교육청 연합의‘시험문제 공동출제위원회’를 통해 출제된다.

그 동안 지방 공무원 채용 시험은 시ㆍ도 교육청에서 별도로 출제됐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시험문제 공동출제위원회’를 구성해 2013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채용부터 위원회를 통해 채용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17개 시ㆍ도 교육청을 5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시험문제 출제 주관 교육청을 선정하고 주관 교육청에서 그 해 시험문제를 출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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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는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의 1권역에서 주관하며, 출제 주관 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이 맡는다.

지금까지 시ㆍ도 교육청 자체 출제로 인해 교육청간 시험문제의 난이도가 다르게 나타났었다. 하지만 공동위원회를 통해 문제를 출제하게 되면 난이도가 통일되고 시험의 객관성과 예측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또 시험시기를 동일화 해 이중합격으로 인한 우수인력 이탈을 막고, 자체 출제로 인한 과도한 예산 집행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교육청은 보고 있다.

이외에 대학을 졸업하지 아니한 국민들에게도 9급 공무원 시험 응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회ㆍ과학ㆍ수학 등이 추가로 시험과목에 포함된다.

시험과목 변경과 출제 방법에 대한 내용은 27일 시ㆍ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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