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서경 펀드 닥터] 국내주식형 수익률 0.45%

조선·화학·금융 업종 강세


중국 경제지표 호조와 경기회복 기대감에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3주 연속 상승했다.

펀드평가업체인 제로인이 7일 오전 공시가격 기준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주일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0.4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0.76% 상승한 가운데 대형주 중심의 일반주식펀드는 0.22%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코스닥지수가 1.75% 하락하면서 중소형주식펀드도 -0.98%의 낮은 수익률을 보이며 2주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지수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조선, 화학, 금융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수익률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배당성향이 높은 배당주식펀드는 0.23%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의 주간 성과는 0.99%로 소유형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KODEX200상장지수[주식]이 1.01%로 유일하게 1%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4%와 0.05%의 수익률을 올렸고, 절대수익 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03%, -0.09%의 부진한 성과를 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미국 재정절벽 우려 완화로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2.03%의 수익률을 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도주식펀드는 한 주간 4.06% 상승하며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인도 정부가 성장 촉진을 위한 유통업 개방 등 추가로 경제개혁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러시아펀드는 3.78% 오르며 부진을 털어냈고, 중국펀드 역시 부동산ㆍ건설업종 급등에 힘입어 2.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국 내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브라질주식펀드는 1.61% 상승했다.

국내채권펀드는 안전자산 선호 약화와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로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0.03%의 성적을 거뒀다. 중기채권펀드가 -0.07%의 수익률로 가장 낮았고,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 수익률은 0.0001% 이내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하이일드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 수익률은 모두 0.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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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 상위 펀드, 운용사별 가나다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 식 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 합 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 권 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 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 ZEROIN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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