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 세계 최초로 방수 기능이 있는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내놓는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다음 달 중순께부터 국내 시장에 방수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1 AW1’(사진)을 발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니콘1 AW1은 15m 깊이의 물속에서 약 1시간 가량 촬영할 수 있다. 2m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 낙하 충격을 견디는 내구성과 영하 10℃에서 견딜 수 있는 내한 성능도 갖췄다.
또 수중이나 아웃도어 촬영 때 장갑을 끼고 촬영하는 일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버튼을 누른 채로 카메라를 기울여 조작할 수 있는 ‘액션 버튼’ 기능과 실수로 버튼을 누르지 않도록 잠그는 ‘조작 잠금’ 기능도 도입했다.
제품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카메라 전문 외신들이 전한 해외 가격을 고려하면 본체와 전용 렌즈를 포함해 13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