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1선발의 중책을 띠고 1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14일 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 첫 5경기의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한 가운데 케니 로저스가 아닌 박찬호가 15일 오전11시5분 매커피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오클랜드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했다.
텍사스의 후반기 로테이션은 박찬호를 필두로 로저스-존 워스딘-크리스 영-리카르도 로드리게스로 이어진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후 오클랜드전 첫 승을 노리는 박찬호의 선발 맞상대는 리치 하든. 강속구 투수 하든의 시즌 성적은 5승4패에 방어율 2.53이다.
주의해야 할 타자로는 24타수 9안타를 허용한 ‘천적’ 에릭 차베스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