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정신과(02-3410-2396)에서 운영하고 있는 「낮병원」이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낮병원이란 장기적으로 입원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외래진료만 받기엔 무리가 따르는 환자를 치료하는 별도의 공간. 정신분열증이나 우울증·알코올-약물의존 환자가 주요 대상자들이다.
15명씩 3개월 치료받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매일(월~금요일) 오전10시~오후4시까지 약물처방과 주치의 면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낮병원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홍경수 교수는 『지금까지는 정신질환자의 재활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치료에 어려움이 많았다』 지적하고 『낮병원은 전문의의 치료를 효과적으로 받음으로써 사회적응을 앞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박상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