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NH농협금융지주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통합 브랜드를 운영하기 위해 사명을 교체한다”고 밝혔다. NH농협금융지주는 3월2일부터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보험,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증권, NH농협선물, NH농협캐피탈, NH-CA자산운용 등 7개 자회사를 거느리며 자산규모 240조원의 회사로 탄생한다.
NH농협증권은 앞으로 농협의 데이터베이스 공유, 복합상품개발, 통합마케팅 등을 통해 한 단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NH농협은행의 기업은행(IB) 부문과 연계해 공동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회동 NH농협증권 대표는 “NH농협증권은 그 동안 농협 고객의 데이터베이스 공유가 안된데다 외부출자한도 제한에 따른 자본조달 어려움 등 여러 제약요건이 있었지만 지주회사 출범으로 이런 문제들이 해소됐다”며 “회사의 외형적, 질적 성장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증권은 금융지주회사 출범을 기념해 ‘Asset(에셋) 통장 출시’ 이벤트를 3월2일부터 5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한다. 주식거래수수료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증권거래 실적에 따라 1~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