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 “세계경영은 연어경영”

◎해외 투자는 자본유출아닌 장기전략/회귀본능 비유 “국내경제 유익” 부각「연어는 반드시 돌아옵니다」「세계화, 세계경영 우리경제로 돌아온다」 대우그룹이 「세계경영=연어경영」을 표방하고 나섰다. 이는 (주)대우가 무역의 날에서 수출1백억불탑 수상을 계기로 연어의 회귀본능을 부각시키는 광고를 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연어경영은 해외투자가 탈출이나 산업공동화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한민족의 부를 살찌우는 전략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즉 연어의 회귀본능을 통해 대우의 일터는 전세계지만 궁극적인 삶터는 국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 이는 대우가 지향하는 세계경영을 상징하는 적절한 소재로 지적되고 있다. 대우관계자들은 『해외투자가 단순히 국부의 유출이 아니라 21세기 한국의 국부를 창출하는, 다시말해 밖에서 안을 살찌우는 한민족의 경영전략임을 부각시키는 가장 적절한 동물이 연어다』고 밝히고 있다. 강병호 (주)대우사장이 『글로벌경영시대에 연어경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선진유수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한 생존의 문제』라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주)대우의 수출1백억불 탑 수상광고를 기획한 (주)선연측은 세계경영의 상징소재로 연어 외에 큰산(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개척정신상징), 대로(세계경영을 계속하겠다는 것 상징)등을 후보로 떠올렸으나 해외경영이 우리경제에 더많은 것을 돌려준다는 것을 상징하는 데는 연어가 가장 적합했다고 설명.<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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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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