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M컬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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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전국 54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국가대표’가 뒷심을 발휘하며 흥행몰이 중인 가운데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현대카드’는 영화 개봉 전부터 영화 시사회 이벤트와 함께 후원금의 일부로 고객들의 카드 포인트를 기부받아 소속팀이 없는 최용직ㆍ강칠구 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인터넷 쇼핑사이트 ‘11번가’도 ‘국가대표’의 영화 관람권 반값 이벤트로 기부금을 조성, 25일 선수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독지가는 영화 ‘국가대표’를 보고 훈련에 매진해야 할 시간에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소속팀 없는 두 명의 선수가 안타깝다며 매월 일정액의 생활비를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화제가 된 실제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정과 노력으로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등 감동적인 소식들이 널리 알려져 이 같은 후원의 손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은 9월3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2009 평창 FIS스키점프 대륙컵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영화 ‘국가대표’ 무대인사 및 인터뷰와 팀 훈련을 소화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