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광장에서 신분당선(강남~정자) 복선전철 개통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
신분당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성남 정자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총 18.5㎞ 이다. 경기도 구간은 이중 9.7㎞로 성남시 구간 2개역(판교역, 정자역) 및 서울시 구간 4개역(강남, 양재, 양재시민의숲, 청계산입구)이 신설된다.
이번 신분당선 개통으로 그 동안 만원버스와 느린철도를 이용하던 수도권 남동부 주민들은 쾌적하고 빠른 신개념의 광역철도를 이용하게 됐다.
신분당선은 표정속도 62km/h로 기존 서울지하철 표정속도 30~35km/h의 2배로 성남 정자에서 서울 강남까지 18.5km를 16분에 주파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분당선은 급행기능의 빠른 지하철 이라는 것과 정부재정투자를 최소화 하기 위한 민자철도라는 점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축소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동일한 구간에 GTX가 운행하게 되면 10분 정도에 주파가 가능하다"며 "민자철도로 추진하면서 택지개발 부담금을 확보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최소화 하면서 급행기능의 광역철도를 건설한 성공사례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분당선은 총 사업비 1조5,808억원 가운데 민자 8,407억원 판교개발부담금 4,850억원을 투자했으며, 경기도 272억원(1.7%)과 정부 1,913억원(12.1%)만 투자하고도 최신의 급행철도를 건설했다
GTX의 경우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일부 개발부담금을 확보하면 추정사업비 13조638억원의 3.1%인 4,135억원만 경기도가 부담하고도 친환경‧신개념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건설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