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0대들 찜질방 숙식하며 강·절도 행각

부산 사상경찰서는 17일 집단 가출한 뒤 찜질방 등지서 숙식하며 야간에 혼자 산책나온 학생을 폭행,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박모(19)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일당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군 등은 13일 오후 11시께 사상구 모라동 아파트 앞 놀이터에서 애완견과 산책하던 박모(16)군을 집단으로 폭행, 금품을 빼앗으려다 돈이 없다고 하자 집에 찾아가 3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박군에게 `폭력배들로부터 구해준 형님들'이라고 어머니에게 거짓말을하게 한 뒤 사례금 명목으로 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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