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듀얼심카드폰 CIS·中서 출시
"한 휴대폰서 두번호 사용가능"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LG전자는 두개의 GSM(유럽형이동통신) 가입자인증모듈(SIM)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듀얼심카드폰(LG-KS660)을 독립국가연합(CIS) 및 중국 지역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번호 두 개를 한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해외출장 시 출장 지역의 SIM 카드를 미리 장착해두면 별도의 로밍 작업이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대기화면에 주요일정은 물론 메모, 달력 등이 위젯 형태로 한꺼번에 표시되고, 이를 터치하면 손쉽게 일정관리가 가능한 비즈니스 전용 프리미엄급 풀터치스크린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통화 중 메모가 필요할 경우 터치스크린 위에 바로 필기 할 수 있는 ‘이미지 메모’ 기능도 지원된다. 이밖에도 500만 화소 카메라, 8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등의 기능이 장착됐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러시아, 중국 등은 듀얼심카드폰은 물론 풀터치스크린폰 등 고가 제품에 대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신흥시장에 특화된 프리미엄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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